그날 그 한복(The Hanbok of that day)

제목: 확인드립니다


글쓴이: 고객

등록일: 2017-05-21 20:59
조회수: 74
 

아무리 곱씹어 생각해봐도 너무 기분이 나빠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2017년 5월16일

 

 

방송도 타고 후기도 많아 유명해서 친한 언니, 동생과 기대를 갖고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실망보다는 기분이 나빴습니다.

 

깨끗하다는 리뷰와는 다르게 한복의 하얀 깃이 누렇게...그건 뭐 그런 한복은 안 입으면 되니까 상관없어요.

 

그 날 소셜커머스를 통해 한복을 대여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소셜로 해서 빌리면 저렴할 것이며, 구매자들의 후기도 있으니 믿을 수도 있죠.

하지만 소셜커머스를 통하면 매장에서 수수료를 내는 것을 잘 알기에 저희는 현장결제를 하기로 했습니다.

 

정당하게 값을 지불하고 한복을 빌리러 왔는데.. 그곳에서 한복을 빌리기 위해 고르는 시간이 지날 수록 어떤걸 입어야 예쁘지?하는 생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게 아니라 불친절함으로 인하여 계속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주인으로 보이는 빨간 앞치마를 하신 아주머니는 소지품 들고 고르면 불편하니 라커에 넣어놔라/ 이쪽은 일반 한복이고, 저쪽은 퓨전한복이다라고 말한 것 외에는 어떻게 이용하는 것인지에 대하여 추가적인 설명은 해 주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방관에 중간 중간 한복 갈아입는 방으로 들어가서는 안쪽에 있는 화장실에서 이를 닦는 소리까지 났습니다. 모든 것을 다 해달라는 식으로 바라고 온 것이 아니였습니다. 다만, 어떤 게 잘 어울리겠다- 혹은 이렇게 입으면 어떻겠냐- 제안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전혀 없었습니다. 한복을 골라서 이렇게 입어봐도 될까요?라는 물음에는 확실하게 입을 건지 결정되면 말하라고 그럼 입는 걸 도와주겠다고만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고르기가 힘들었으며, 이곳은 피팅을 해 볼 수 없는 건가? 생각했습니다.

 

그분은 피팅이 가능한지 일러주지도 않았으며, 거울을에 대보라고만 했습니다.

솔직히 저 계속 기분이 나빠서 뭐라 할까? 아니면 그냥 나올까 했습니다. 그런데 2가지 이유로 참았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친한 언니가 너무 착하고  제가 화를 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두번째 이유는 즐겁게 한복 빌려서 예쁘게 사진찍자는 계획이 내가 화를 내고 가계를 나오는 것으로 인해 같이 온 언니와 동생의 즐거운 기분을 망칠까봐 였습니다.

 

 

방문 당시 젊은 여자 두명이서도 쉽게 한복을 고르지 못하는 상황이여서 그 사람들이 서 있는 곳의 한복을 잘 보지 못하는 상황이기도 했고 도와주지도 않는 그 상황에서 사람은 더욱 더 몰려오고 ...

긴가민가 한복을 겨우 골랐고 고르는 시간만 해도 1시간 좀  안되게 흘렀습니다.

 

그런데 옷을 입어보려고 가지고 오니 그 아주머니 하시는 말이 가관이였습니다.

"너무 오랬동안 고르면 대여시간에서 30분 차감할거예요." 진짜... 열받았습니다. 뭐 진짜 이런 식으로 장사하는거지?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한복 가지고 들어가면서 "저 이거 입으려고요" 했더니.. 명령조로 "지금 이 분 입는거 도와줘야 하니까 기다리세요."라고 합니다.  

 

좋게 말하면 입에 가시 돋힙니까?  그리고 제가 눈 뜬 장님도 아니고 눈에 보여요. 한복 입는 거 도와주고 계신거.

그런데 내가 마치 무작정 입을거니까 그만 두고 나 입는 거 도와주라는 식으로 이야기 한 거 아닌데 명령조로 이야기 하는 건 아니지요..

 

그리고 어떤 모녀가 한복 대여 하면서 딸이 댕기를 하기 위해 머리를 땋는 그 모습을 그 어머니가 찍자  "여기서 사진찍지 마세요. 나가서 찍으세요" 하는겁니다. 그 어머니가 당기 따는 것좀 기념으로 찍으려한다고 하니 "저 사진 찍히는 거 안좋아해요. 그리고 다른 손님도 있잖아요."하시는데...그야말로 투덜투덜의 목소리였습니다. 딱봐도 그 어머니의 핸드폰은 딸의 머리쪽으로만 되어 있어 주변은 찍히지 않을 구도 였고, 그 안에 옷을 갈아입는 중인 사람도 없어서 딱히 찍혀도 문제 될 게 없었습니다.

 

그 어머니가 "우리 딸만 나오게 했어요. 아무도 안나와요"라는 말에도 "전 싫어요. 나가서 건너편 방에서 찍으세요."라며 무안을 주더군요. 

 

서비스로 승부해야 될 곳에서 이렇게 기분이 더럽다 못해 찝찝할 정도인 건 참 오랜만에 겪어 보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네이버 블로그 후기 뒤져 봤는데.. 사진 찍히셨던데요?  그것도 아주 잘 찍히셨어요.

한 블로거의 댕기머리를 해주는 모습이 선명하게 찍혀있더군요.

 

댁도 어디서 돈 내고 받는 서비스 이렇게 기분 나쁘게 받으면 좋을까요? 

계속 그렇게 불친절하게 장사 하세요. 그래서 점점 손님이 줄어들었으면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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